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여여한 법문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베푸는 사람이 되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8 조회수 19702




베푸는 사람이 되자




받아서 채우는 것도 기쁨입니다.

그런데 잘 헤아려 보면

받는 것보다 베푸는 기쁨이 더 큽니다.

베푸는 것은 마음속의 자비심에서 일어납니다.

베풀고자 하는 그 마음이 부처님 마음입니다.




개금복지관에서 봉사요원들과 같이 가을 김장을 담글 때였습니다.

김장을 하며 인생 사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워 갔습니다.

함께 봉사하시는 보살님 한 분이 지난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이

사업에 실패한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아 소화가 잘 안되고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여 몸이 무척 수척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집 근처에

있는 복지관에서 가끔씩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봉사를 하고 나면 왠지 마음이

뿌듯하고 이유 없는 기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이 좋아지고 삶 자체가 즐겁고 행복해졌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돌보아 주는 갸륵한 행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작은 것 하나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그 마음이 자기 자신도

행복하고 주변도 행복하게 합니다. 베푸는 마음이 곧 부처님 마음입니다.

마음속 깊이 원을 세워야 합니다.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도 나눌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인생은 훨씬 아름다워집니다.





정여스님의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중에서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짐을 가볍게 져라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리스트
게시물 수 : 3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60 내원골 가는 오솔길   관리자 20.01.20 24,047
259 청하루에서   관리자 20.01.17 23,424
258 수도암 공양   관리자 20.01.16 24,475
257 참 중이다   관리자 20.01.15 24,391
256 대흥사   관리자 20.01.14 24,440
255 관음낙가사의 저녁종   관리자 20.01.13 25,033
254 장안사   관리자 20.01.10 24,880
253 범어사 향기   관리자 20.01.09 24,359
252 여여정사, 둘   관리자 20.01.08 24,781
251 여여정사, 하나   관리자 20.01.07 23,770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