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
봄소식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5-11 |
조회수 |
19902 |
봄소식
겨우내 나목만 찬바람에 울더니
단단한 껍질을 뚫고
소녀같은 청순한 연초록 새 움이
싱그러운 눈빛으로
살포시 인사하네.
겨우내 찬서리도
매향의 품속에 녹아내리더니
백의관음 고운 자태
하얀 목련 시셈 하나보다.
울긋불긋 진달래꽃 요염한 자태
두문불출 참선하는 납자의 마음을
사정없이 그렇게 흔들어 댄다.
쌍계사 금당선원에서 정여
정여스님의 [차나 한잔] 중에서
|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
|
|
이전글 : 마음의 고향
|
다음글 : 원한은 버림으로 사라진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