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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3-13 |
조회수 |
21926 |
매화
고고한 님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얀 눈 속에 추워도 아랑곳 없이
살며시 웃는 그 모습
가식도 꾸밈도 없는 산새악시 같은
소박한 향기로움이 온 몸을 절여온다오
관세음보살 같은 님의 숨결에
머얼건 눈을 뜨고 부끄럼움도 없이
넋을 잃고 당신을 봅니다
소녀의 순수함 같은 풋풋한 님의 숨결에
온 몸이 열화가 되어
부끄러움도 모른 채 당신의 향기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립니다
- 정여 스님의 [ 차나한잔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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