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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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25 조회수 21041






인 과 설





불교를 믿는다면 인과를 알아야 합니다.

인과라는 말은 뿌리고 거둔다는 말입니다.

씨앗을 뿌려서 열매를 거둔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출가하여 육사외도들에게 여러 가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리나 가르침이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완전한 해답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하시고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용맹정진 끝에 마음을 깨달아

무상의 진리를 터득하시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에 원인이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과거생에 좋은 씨앗을 

뿌리지 않은 결과라 생각하고 좋은 씨앗을 뿌리면 언젠가는 좋은 열매가
 
열리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미워하는 친구에게 

더 잘해주어야 합니다. 어느 땐가 내가 그 친구에게 잘못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도리어 더 잘 대해 주고 친구를 위해서 넉넉한 마음을 쓰면 

현재 뿌린 씨앗이 자라서 열매가 열릴 때쯤이면 

미워하던 친구가 뉘우치고 내게 더 잘해 주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던 일이 안된다거나 어려운 일이 밀려오면 

이런 것이 팔자소관이니 운명이니 하면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현재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나무가 자라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직접 볼 수가 있으리라."

심지 않고 거두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을 받으려면 사랑을 먼저 베풀어야 되고 물질을 받으려면 아끼지 말고 

먼저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인과의 도리를 알고 살아가는 분들은 오늘 하루 좋은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나간다면 언젠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날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정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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