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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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마치 창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17 조회수 21947




마음은 마치 창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살면 창밖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가끔 창문을 열어서 맑고 깨끗한 공기가 방안이며 응접실에도

들어 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 가운데 자기 자신만 제일이라는 교만한 마음과

작은 다툼으로 가까운 친구와 말도 하지 않고 남남처럼 지내는 

잘못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도 어떻게 보면

문을 닫고 살아가는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나의 마음 가운데 잘못된 생각으로 가리워진 마음이 문을 열고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친구를 대하고 아파는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대한다면 마치 구름낀 하늘에 바람이 불어오면

어둡던 하늘이 맑은 하늘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파란 하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맑고 깨끗해서 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사는 사람은 마음 속에도 얼굴 모습에도

그늘이 없고 밝고 따뜻합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생각하고 나만을 위하는 생각보다는 남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인생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고 파란 하늘같은 티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인생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여 스님의 [구름 뒤 파란하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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