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의 여여한 세상

여여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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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위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2 조회수 23965






말의 위력






구시화문(口是禍門 )이니 필가엄수(必加嚴守)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은 화의 문이니 가히 엄격히 지키라는 말입니다

말을 잘못하면 말이 재앙을 불러들일 수 있으니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하지말고

잘 지키라는 말인 것입니다





칼은 자기 주변 가까운데 있는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말은 천리 만리 

떨어져 있는 사람도 죽일수가 있는 것입니다





싸움의 불씨가 대부분 말로부터 시작이 되기 쉽습니다

말에도 부드러운 말과 따뜻한 말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마음을 봄 눈 녹듯이 녹아 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겨서 평생을 속아 살았다는 여인도 있습니다

말의 힘은 이토록 대단한 것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남의 단점을 말하고 흉을 본것이 화살이 되어 언젠가는
 
자신에게로 날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열반경에서 거짓말 이간질하는 말 남을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말은

큰 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책임한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깊이 파고들어 엄청난 상처를 내게 합니다

함부로 말하고 남을 속이는 사람들은 언젠나 말은 늘 현란하고 아릅다게 하기 떄문에

그들의 말을 그대로 믿다가는 몸도 빼앗기고 돈도 빼앗기기가 일쑤인 것입니다





한번의 거짓말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 수록 점점 늘게 됩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자가 남의 거짓말에 속으면 더 분해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성인의 말씀처럼 말을 할 때는 생각해서 하고 듣는 이의 마음을

괴롭히는 잘못된 말은 지키고 삼가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는 곧 미묘한 향내음과 같은 것입니다







- 젇여 스님의 [ 구름 뒤 파란하늘 2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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